임청하 리즈시절 에피소드 람칭하

과거 젊은 시절 임청하가 얼마나 대단했나?
요즘 세대는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임청하의 리즈시절 에피소드들은 정말 엄청났다.

특히, 80년대와 90년대의 한국에는 홍콩 영화 바람이 불었는데, 이때 임청하는 주윤발이나 장국영 등과 함께 그 주역이었다.

사실 동방불패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임청하의 팬클럽 청우회가 생길 정도였다. 동방불패2에서는 임청하를 보겠다고, 극장이 아수라장이 될 정도였는데, 아마 당시 경찰의 제지가 아니었다면 인명피해가 났을 정도로, 굉장히 사람들이 임청하에게 열광을 했었다.

특히 1992년 작품인 동방불패때의 임청하를 리즈시절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임청나 나이가 무려 38살이다. 40대를 바라보는 여자에게 왜 이렇게 한국팬들, 그리고 홍콩을 비롯한 동아시아 팬들이 열광을 했을까?

바로 당시 임청하는 카리스마 넘치면서 중성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했는데, 이런 캐릭터는 기존까지 아시아에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임청하는 중성적인 카리스마외에도 중년의 매력을 흠뻑 발산했고, 이에 취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런 리즈시절의 인기때문인지, 녹정기2나 도검소, 절대쌍교, 신용문객잔 등에서 임청하가 종종 남장여인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동방불패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아무튼 아는 사람은 아직도 기억하겠지만, 임청하가 내한했을 당시에 서울 피카소 극장에서 의자와 유리창 등이 파손될 정도로 팬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아마 지금의 어느 배우들보다도 더 큰 인기가 아니었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