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륭 재산 재력 뜯긴 이유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오기륭과 마아서의 이혼사유는 바로 마아서의 불륜 사건때문이었다.
그렇닥면 이혼의 책임은 마아서에게 있는데, 실제로 이혼을 하게 되면서 오기륭은 재산 재력의 상당 부분을 마아서에게 뜯기게 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마아서의 밀회 현장을 담은 사진이 불륜의 직접적인 증거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로 마아서가 호텔에서 외국인 남자친구와 밀회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것이 두 사람의 직접적인 통정(?)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간통죄를 없어졌지만, 간통죄가 성립되려면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배우자가 혹은 그 가족이 경찰을 대동하여 직접 호텔이나 여관으로 쳐들어가서 ‘직접적인 증거’를 수집해야 하는 등, 여건이 굉장히 까다로웠다.

아무튼, 게다가 오기륭이 마아서와 결혼하기 전에 적극적인 선물공세도 하고, 심지어 부동산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아무튼 마아서가 이런 남편을 물리치고 다른 외국인 남자와 바람을 핀 것을 두고, 당시 중국 언론에서도 말들이 많았다.

게다가 이혼 과정에서 전남편 오기륭으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뜯어내게 되면서, 더욱더 욕을 얻어 먹었고...

아무튼 직접적인 증거도 없었고, 오기륭 역시 자신을 배신한 부인과는 더 이상 상종을 하기 싫었는지, 이혼소송을 서둘러 끝내는 것 같았다.
결국 둘의 이혼은 그렇게 쉽게 끝나고 말았고, 오기륭이 류시시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이쪽이 해피엔딩일 것 같았는데, 마아서는 그 못지 않는 반전 결말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사가 새옹지마라고 하는 것 같다.